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새로운 전자제품을 구입한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필자는 새 전자제품 구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중고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지는것도 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전자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것과 기존 전자제품의 성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구입욕구 자체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중고거래를 자주하게되는데, 중고제품의 매력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점과 새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우수하다는점이다.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경우 중고제품의 매력은 확실히 있다.

필자는 윈도우10 태블릿 델베뉴11을 8개월 가량 사용해봤는데, 장점도 많고, 매력적이지만, 단점이 너무 많이 이번에 새로운 노트북을 사게되었다.

블로그를 하는 내 자신에게 그래도 어느정도 선물을 해줘야되는데, 10인치의 작은 모니터에 성능도 후달리는 태블릿으로 몇달동안 써봤더니, 목, 어깨, 눈의 피로도가 생각보다 심하게 발생하였다. 화면이 작다보니,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이게 됨으로써 피로도가 더 높다.

노트북 개봉 시작

이번에 구입한 아수스(ASUS) 비보북 X510UA-BQ490은 내가 여러 노트북을 고르다가 고르다가 결국 결정하게 된 노트북이다. 어차피 집에서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할 노트북이기 때문에 14인치보다는 15인치를 선택하는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처음 노트북을 받아봤을때의 느낌은 박스가 매우 작고, 슬림하다는것이다. 오래전 15인치 노트북을 사용한적이 있는데, 그때와는 완전 느낌이 다르다. 요즘 노트북은 되게 슬림하게 나오는거 같고, 매우 가볍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거 같다.

큰 박스를 뜯어보고, 나서 그 안에 작은 박스가 하나 더 있는데, 손쉽게 노트북 박스를 들어올릴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었다. 혹시나 중고로 판매할 경우 가볍게 들고 나갈수 있어서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박스의 첫 인상은 나쁘진 않았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비보북 X510UA-BQ490 첫느낌

드디어 개봉을 하게된 노트북. 갤럭시s6로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실제로보면 색상이나 겉 바디라인은 이쁘게 잘 빠졌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무게도 1.5kg이기 때문에 매우 가볍다. 15인치 노트북이 1.5kg이면 정말 가벼운거다. 성인남성 한손으로 가볍게 들수 있을정도다.

화면은 매우 넓다. 정말 넓다. 양쪽 베젤리스를 적용한것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넓은 화면이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너무 오랜만에 새 노트북을 구입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굉장히 설레고 즐거운 기분이 드는건 사실이다.

다만, 이 노트북의 최대의 단점은 키보드다. 개인적으로 노트북 키보드는 IBM(레노버) 씽크패드 시리즈가 갑오브 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편안한 타이핑과 함께, 데스크탑 키보드와 맛먹는 키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문서작업이나 타이핑을 많이하는 기자들, 블로거들에게 씽크패드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는 키보드가 정말 마음에 안든다. 무엇인가 모르게 싸구려 티가 너무 나며, 키감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도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내 손이 비보북에 적응할 것이라 믿는다.

윈도우10 설치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윈도우10 설치 ISO파일을 USB부팅시켜서 설치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윈도우 설치가 기본적으로 없는 제품이다. 윈도우10 설치를 하게되면,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그래서 필자는 윈도우10 정품인증키를 별도로 구입하였다. 당연 윈도우10 프로페셔널로 설치하는것이 좋다. 그 이유는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윈도우10 정품시디키가 대부분 프로(pro)버전이기 때문이다.

설치는 모든 시간을 합쳐서 10분이면 설치될 정도로 엄청 빨랐다. 요즘 나오는 인텔8세대 카비레이크 성능은 압도적이다. 아마도 필자는 회사컴퓨터도 10년이 넘은 구닥다리 데스크탑pc를 사용하고 있고, 집에서도 성능 매우 안좋은 태블릿pc를 지금껏 사용하고 있었으니 비보북이 엄청나게 빠른 슈퍼컴정도로 느껴질정도였다.

무난하게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기타 드라이브나 설치해야될 필수적인 부분은 전혀 없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은 대부분 윈도우10에서 드라이브를 알아서 다 설치해주고 맞춰준다.

불필요하게 노트북 제조사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고 그럴필요가 없을정도로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편리해졌다.

윈도우10 정품인증 완료

이베이에서 3천원에 구입한 윈도우10 정품시디키를 적용시켜봤다.(OEM 버전이라고 하는데, 컴퓨터 1대에 1개만 인증이 가능하다) 문제 없이 적용이 완료되었으며, 실제로 윈도우10 정품인증 활성화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사진이 참 마음에 안들게 나왔는데, 필자의 스마트폰도 너무 오래되어 문제긴 하다. 갤럭시s6와 아이폰5s를 사용하는데, 조만간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구입해야되겠다. 너무 화질이 구린거 같다. 사실 비보북 X510UA-BQ490을 실제로 보게되면, 이런 느낌이 아니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눈부심방지 덕분에 오랜시간 컴퓨터를 해도 눈이 덜 아프다. 또한, 광시야각을 사용하고 있어, 어느각도에서도 모니터 화면을 잘 볼 수 있게 된다.

최종 평가 및 점수

아수스(ASUS) 비보북 X510UA-BQ490을 하루정도 사용해봤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단점은 역시 키보드다. 키보드에 예민한 사람들은 이 노트북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아수스 비보북 X510UA-BQ490 리얼 개봉 후기

그밖에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 14인치 노트북 크기에 화면은 15인치를 채택했으며, 1.5kg정도의 매우 가벼운 노트북이라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있다.

어댑터 사진을 보게되면, 큰 사이즈가 아니란걸 확인할 수 있다. 어댑터 크기는 휴대용 노트북 마우스와 크기보다 작다. 모양은 정사각형이다. 불량화소도 없고, 빛샘없으며, 모든 키가 잘 먹혀서 뽑기운은 따라준거 같다.

조금 더 실사용을 해봐야 이녀석을 평가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10점 만점에 8점 주겠다. -2점은 역시나 키보드가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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